포털 다음의 쇼핑 성장의 분석

미디어 2009/08/13 17:40 Posted by 더즈

‘09년 2사분기 다음의 쇼핑 실적인 말 그래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기 대비 +42.7%,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1.4%의 성장한 100억 이상의 매출액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IR 자료 참고>

다음은 2007년 이후 가격비교 서비스인 ‘쇼핑하우’를 시작했고 작년부터 이 분야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2007년 12월 ‘디앤샵’을 GS홈쇼핑으로 인계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쇼핑 서비스의 구조조정을 시작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리안클릭 기준 다음의 쇼핑 섹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을 보면 최근 다음의 쇼핑 실적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면 최근 실적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커머스 섹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 추이>

<코리안클릭 Data>

 커머스 섹션은 다양한 서브 도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내부 구성 URL 별 총 체류시간 추이를 보면 최근 실적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커머스 섹션 내 URL 별 총 체류시간 추이>


<코리안클릭 Data>

dnshop.daum.net – 쇼핑몰 디앤샵 관련 URL
shopping.daum.net – 쇼핑하우 관련 URL
go.shopping.daum.net – 다음 프런트페이지 내 쇼핑 관련 영역의 URL (아래 그림의 상품을 클릭할 때 주로 발생하는 URL임)

 각 URL의 추이를 보면 dnshop.daum.net의 총 체류시간이 6월을 기점으로 급락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6월 다음의 프런트페이지 중 쇼핑 영역에서 과거 ‘디앤샵’ 부분이 사라진 대신 ‘마트’ 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개 URL의 다음의 커머스 섹션의 대부분 체류시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음 커머스 섹션의 전년 동월 대비 총 체류시간 감소는 디앤샵의 트래픽 하락이 원인입니다. 이미 GS홈쇼핑에 넘긴 사이트인 만큼 다음의 입장에서 더이상 매출에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2009년 5월(상) / 6월(하) 다음 프런트페이지 비교 - d&shop이 마트+로 변경> 

결국 dnshop.daum.net의 트래픽이 go.shopping.daum.net로 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디앤샵과 다음의 내부 협상의 결과 과거 디앤샵이 포털 다음의 프런트페이지를 비롯해서 검색 등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협상의 결과로 정책적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정확히 다음의 커머스 부분 정책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과거 디앤샵이 노출되던 영역이 다 사이트로 변경되면서 관련 서비스료가 상승했을 듯 합니다. 사실 웹트래픽의 뚜렷한 상승이 없었기 때문에 다음 방문자들이 갑작스럽게 다음의 쇼핑 관련 서비스 이용도가 높아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입점업체에 대한 내부 정책 변화로 인해 최근 쇼핑 관련 매출 증가가 야기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다음의 커머스 부분이 급성장을 유지하여 다음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지는 다음 분기 실적이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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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6월1일부터 다음 메인화면에서 디앤샵이 빠지고, 쇼핑하우가 메인탭으로 들어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여지네요.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529151507

    2009/09/03 11:10
    • 더즈  수정/삭제

      넵...네이버나 다음의 프런트페이지의 파급력은 대단합니다 ^^

      2009/09/03 11:30
  2. montreal flori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핑이 잘되면 앞으로는 더욱더 잘 되겟네여

    2010/02/06 12:55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730091818 

드디어 MS와 야후가 검색 광고 제휴 관련 10년 동맹을 맺었습니다. 인터넷의 지배자인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IT의  두 강자가 손을 잡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동맹의 앞날이 장미빛은 아닌 듯 합니다. 직면해 있는 고비는 규제 당국의 독과점 관련 재제이다. 당국의 승인을 얻던 못 얻던 그 과정이 2년 정도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 회사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어두운 전망이 발표 후 야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야후 포털 내 독자 엔진이 아닌 MS의 ‘Bing’이 적용되며 기존의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가 아닌 MS의 애드센터 광고가 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단, 야후는 양사 광고주들을 상대로 광고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 야후와 MS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의 이 결합이 국내 야후와 MS에 큰 변동을 가져오지는 않을 듯 합니다. 오히려 국내 검색광고 시장 지형이 변동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검색광고 시장의 큰 이슈는 과연 다음이 다시 구글과 계약을 할 것인가 입니다. 일각에서는 구글과 결별 후 오버추어와 계약하는 방향으로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MS와 야후의 제휴는 다음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과거 다음이 구글과 처음 계약을 할 때의 알려졌던 보장된 금액을 다시 받는 것을 어려울 듯 합니다. 오히려 이번에 MS의 애드센터를 들여온다면 오버추어의 영업력과 어느 정도의 보장된 금액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국내 구글의 존재 이유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MS는 구글 타도라는 측면에서도 작지만 상징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국내 포털과 해외 검색광고 네트워크와의 치열한 협상이 지금도 전개되고 있을 듯 합니다. 향후 국내 해외 인터넷 사업자들의 향방이 다음에 의해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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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은 2000년 초반 급격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30%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97년 이후 10년 동안 약 6000%의 무시무시한 증가세는 인터넷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는 전체 광고 시장의 16.2% 수준으로 전세계적으로 무척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인터넷 광고시장 중 가장 큰 검색 광고시장 역시 급격한 성장을 보이면서 2010년 9천 216억원 수준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08년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NHN이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는 원천은 검색광고 시장의 확대일 것입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은 3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웹로그 분석과 기술의 발전으로 타 매체의 광고보다 그 성과에 대한 ROI의 산출이 정확하고 쉽습니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선호가 증가할 것이니다. 다음은 인터넷 거대한 규모로 인해 광고에 대한 노출이 높고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 역시 높아집니다. 국내 인구의 80% 수준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TV, 신문, 라디오에 비해 노출도와 집중도 및 타켓팅 가능성 측면에서 인터넷이 가장 앞서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광고 비용의 상승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경쟁적인 키워드 광고 및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광고시장을 확대시킬 것입니다.

검색 광고가 연관성이 높은 네이버와 다음의 분기별 쿼리 트랜드를 보면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에 비해 네이버의 높은 성장세가 인상적입니다. 단 08년 2사분기의 쿼리 규모가 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이 부분은 작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부분이고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로 인한 네이버의 트래픽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근의 트래픽 감소로 네이버의 성장성이 회손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분기별 통합 검색 쿼리 트랜드>

<KoreanClick Data>


한편 네이버와 다음의 분기별 쿼리 증가율을 보면 네이버는 과거 40% 수준의 증가율에서 최근 20% 수준으로 성장세가 감소한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해서 다음은 2007년 감소세를 벗어나 최근 재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과거에 비해 그 성장성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20% 이상의 성장성은 쿼리의 절대적 규모를 볼 때 무척 긍정적인 측면으로 생각됩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통합 검색 쿼리 분기별 성장률>

<KoreanClick Data>


결국 쿼리의 증가는 광고 결과 가운데 광고 영역의 클릭률 증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광고 영역과 접촉하는 확률이 증가할수록 광고주들은 더 많은 광고비를 책정할 것입니다. 앞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할 수 있는 비율은 20% 수준이 남아있습니다. 양적인 확대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인당 인터넷 이용도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국내 인터넷 기업들 역시 이용자들이 경험을 향상시키고 관심, 체류시간을 확대시키기 위한 무한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과거의 많은 부분들이 온라인으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향후 지속되면서 인터넷 시장의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글들]

2008/07/11 - [분류 전체보기] - 포털 뉴스 섹션 방문자들의 조중동 뉴스 경험률
2008/06/30 - [웹분석] - 촛불집회 전후의 미디어 사이트 소비행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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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랑새  수정/삭제  댓글쓰기

    Visits and goes,參觀和是,訪問は行き、
    ☞ URL :http://www.joy-onstar.com/index.php
    bloge :http://kr.blog.yahoo.com/a910927

    2008/09/25 21:30

7일부터 조중동이 포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를 볼 때 다음 내 트래픽 감소의 폭은 미미할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털 내 뉴스 소비가 프런트페이지에 올라온 뉴스들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할 때 뉴스 소비자는 기사의 원천이 조중동에 대한 인식없이 뉴스를 소비합니다.

조중동 수준에서 신문기사 공급을 중단한다면 그 여파는 확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경제, 문화일보 등이 수단을 결심할 경우 그 타격은 예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조중동의 뉴스 제공 중단은 다음 내 여론 서비스에 의한 불매 운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와 직접적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경제, 문화일보 등이 중단에 동참하는 것을 좀 다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포털과 신문사 간의 헤게모니가 포털에 넘어간 상황에서 신문사는 최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운 나쁘게도(?) 다음으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사실 국내 포털의 영향력이 집중되어 있는 네이버를 빼놓고는 이 협상의 실효를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단지 만약 다음 내 뉴스 중단이 포털의 트래픽에 어느 정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향후 언론사는 네이버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포털이 휘청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히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뉴스가 인터넷 이용자들의 일상재이지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대체제를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그림은 네이버 내 뉴스 섹션 방문자들과 타 사이트 뉴스 서비스와의 중복 방문율 그래프입니다. 네이버 뉴스 섹션 방문자들의 60% 이상은 다음 뉴스를 중복 이용하고 조인스닷컴(중앙일보)와 조선닷컴과 30% 수준으로 중복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 내 뉴스의 아웃링크와 조인스닷컴이나 조선닷컴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포함된 데이터입니다. 결론은 네이버 뉴스 이용자의 30% 수준은 자의든, 타의든 중앙일보나 조선일보의 기사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뉴스 섹션 방문자들과 타 사이트 뉴스 섹션 중복방문율>

<KoreanClick Data>

 한편 아래는 다음 뉴스 섹션 방문자들과 타 뉴스 섹션 방문자들 간의 중복이용률입니다. 네이버 뉴스와 75% 이상 중복 이용하고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과 30% 수준의 중복 방문을 경험합니다.

 <다음 뉴스 섹션 방문자들과 타 사이트 뉴스 섹션 중복방문율>

<KoreanClick Data>

 반면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 섹션 방문자들은 진보적 성향의 한겨레와 오마이뉴스 사이트와의 중복 방문율은 20%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월 다음 뉴스 섹션 방문자와 조인스,조선,동아닷컴 합산 방문자와의 중복이용률이 48.9%를 기록했습니다. 50% 수준의 다음 뉴스 이용자들이 조중동 뉴스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험한 사람들이 얼마나 조중동에 충성도를 보였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과연 이들이 조중동 뉴스 중단에 대한 다음 내 뉴스 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절감하고 얼마나 이탈할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조중동은 다음으로 부터의 유입되는 트래픽을 포기하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만약 다음의 트래픽 손실이 미미하다면 결국 조중동 사이트 내 광고주들의 이탈만 야기한 채 언론사의 한계를 다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어떤 결론도 단정하기에는 성급한 시기입니다. 최소한 기사 중단 후 1주일은 지나야 전체적인 그림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웹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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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구 보수 꼴통 찌라시들의 창간 역사상 가장 큰 결정적인 실수입니다. 곧 문 닫을 것입니다.

    2008/07/14 10:07
    • 더즈  수정/삭제

      그 뿌리가 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접촉하고 있으니까요

      2008/07/14 10:16
  2. 리카르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같아서는 다른포털에서도 뉴스를 빼버리도록 만들어버리도록 불매운동하는게 좋겠지만, 그럴경우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오히려 포털이라는것이 집중공격을 받을수가 있으니, 지금같은 생태계를 유지시키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07/14 12:59
    • 더즈  수정/삭제

      아무래도 언론사는 정부와의 협력체제를 꾸릴 수 있으니까요...자연, 인터넷 이용자들에 의한 자연스러 성공과 퇴출이 이루어지겠지요...시간은 걸리겠지만...

      2008/07/14 14:01

최근 광우병와 촛불집회 이슈로 인해 인터넷 이용자들의 미디어 소비행태에 변화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특정 포털, 언론사를 선호하고 제외하는 것보다는 미디어에서 생산된 기사의 성향에 따라 이용자들이 관심이 분배되면서 미디어 관련 트래픽이 변화되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08년 3월 대비 5월 인터넷 전체 체류시간(TTS)의 증감>

<KoreanClick Data>

3월에 비해 5월은 이용자들의 인터넷 총 체류시간의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1318세대의 총 체류시간이 +11.7%으로 큰 폭의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선 3월은 학사일정상 개학이 있는 달이기 떄문에 1318세대의 활동성이 감소합니다. 반면 5월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의 연휴의 영향으로 학생층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5월에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했고 특정 연령층의 활동성이 증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카테고리별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의 증감>

<KoreanClick Data> 

5월은 포털사이트가 뉴스/미디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뉴스는 포털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포털의 트래픽이 상승한 후 이를 통해 유출되는 이용자들의 도달하는 뉴스/미디어 사이트의 트래픽이 증가하는 구조로 미디어는 소비됩니다. 특히 포털 내 뉴스의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이 각각 +12.1%, +16.3% 증가하면서 뛰어난 양적, 질적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방문자 관련 트래픽의 증감>

<KoreanClick Data> 

5월 뉴스섹션에서는 미디어 다음의 약진이 인상적입니다. 도달률(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 대비 해당 섹션 방문자의 비중)이 +5.2%p 증가했습니다. 반면 네이버 뉴스는 +0.7%p을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 해석에 주의할 점은 월별 도달률이 95% 이상을 기록하는 네이버 내 뉴스 섹션의 5월 도달률은 73%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7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이용자의 비중이 총 인터넷 이용자 대비 75%를 넘기 어렵다는 측면입니다. 결국 네이버 뉴스섹션 방문자의 비중은 정점인 반면 5월 약 62% 수준의 도달률을 기록하는 다음의 성장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조선닷컴은 방문자와 도달률이 감소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체류시간 관련 트래픽의 증감>

<KoreanClick Data>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은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섹션의 총 체류시간은 네이버가 높지만 인당 평균체류시간은 다음이 약 114분, 네이버가 104분 정도가 다음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5월 체류시간은 3월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미디어 사이트의 포털 의존도를 고려할 때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생산되는 뉴스글들으 포털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사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실적으로 포털 메인에 걸리는 뉴스의 생산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측면을 생각할 때 최근 촛불집회 이슈에 대응되는 기사의 양이 적었기 때문에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트래픽이 감소했을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오마이뉴스 트래픽 증감>

 <KoreanClick Data> 

반면 진보적인 성향으로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오마이뉴스는 3월 대비 5월 방문자수가 +120.7%, 총 체류시간이 +62.5% 증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내 미디어는 제도권 내 언론사보다는 비 제도권 매체의 영향적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다음의 아고라, 블로거뉴스 등 시민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포털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제도권의 기사에 비해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미디어를 인정하는 다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은 미디어 이용행태는 특정 언론 불매, 안보기 운동이 아닌 자발적인 성향에 의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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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그니의 생각

    Tracked from zagni's me2DAY  삭제

    촛불집회 전후, 미디어 사이트 소비형태 변화

    2008/06/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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