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월동안 아이폰 4G를 지난 한해 아이폰 판매량 251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팔아치우겠다는 것 애플은 오는 6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폰 4G를 처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급 계약을 한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는 영국 보다폰을 비롯한 프랑스 오렌지, 싱가포르 싱텔, 일본 NTT도코모,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마국시장에서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4개 사업자와 모두 공급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110여개국에서 사업자 별로 평균 10만대 정도만 판매해도 단기간 내 1000만대를 거뜬히 넘을 수 있지 않는냐는 산술적 계산을 하고 있다.
아이폰의 수요는 소비자 중심가 Pull 하는 방향이라면 삼성의 전략은 이동통신사를 통한 Push 성격이 강한 듯 합니다. 시장 점유율을 위해 수익성을 낮추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아이폰이 처음 들어왔을 때 옴니아2를 저가로 Push한 결과 판매 대수가 아이폰을 넘어섰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에서 옴니아2를 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옴니아2를 사고 후회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후회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통신 디바이스이지만 그 철학과 지향적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의 만족도 역시 상이한 듯 합니다. 뒤늦게 삼성이 '바다'의 자체 OS 개발에 심열을 기울이는 듯 합니다. 물론 초기에 실패가 예상되지만 과거 반도체 시장 진입할 때의 비관론보다는 좋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에서도 저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하루에 70만대를 팔아버린 ipad의 돌풍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장 변화를 기약하는 것 같습니다. Tape과 CD에서 mp3로 전환될 때 음악시장의 암울했던 모습이 ipod 이후 정상적인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사실 현재 더이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오프라인 중심의 미디어업체에게 ipad의 등장과 성공은 적어도 미래에 대한 전망을 그려볼 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ipad의 중장기적인 성공이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오프라인의 아날로그 콘텐츠가 디지털화되는 속도는 가속화될 것입니다. 결국 이 콘텐츠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주류로 등장할 것입니다. 시장이 열렸고 과연 누가 시장의 헤게모니를 잡을지는 차후의 관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격변하는 시장,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며 말 많은 블로거들에게도 즐거운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IT기업은 구글과 애플입니다. MS, IBM 등 역시 세계 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이지만 더이상 그들의 에반젤리스트(전도자)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두 기업은 모두 플랫폼 기반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지만 구글이 공급자 중심이라면 애플은 소비자 중심의 그 지향적이라는 점이 상이합니다.
구글은 광고 수익이 대부분의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으며 검색 시장 점유율 70% 수준의 독점력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광고는 우선 공급자 즉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독점적 위치에 있지 않는 기업이 아닌 이상 모든 기업은 광고를 통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 구글은 기존 광고 시장의 참여자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시켰습니다. 오버추어의 알고리즘은 개량한 CPC 시스템으로 광고 금액을 현실화하고 예산 설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과거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의 브랜딩 광고를 타켓 광고로 효율화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끝으로 소비자의 의도를 광고에 매칭시키면서 공급자들에게 최대의 효과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물론 전통적 광고의 성과 대비 효율적인 것이고 현재는 부정 클릭, 매칭 등 광고주의 요구 사항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지만) 과거 TV광고가 오락(드라마, 연애 등) 전후 무의식적 인지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검색광고는 이용자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 검색과 광고를 매칭시키면서 그 효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을 통한 효과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광고주를 설득한 수 있는 데이터의 축적이 가능해진 측면 역시 구글 광고 플랫폼의 성공 원인일 것입니다.
한편 애플은 소비자가 직접 접촉하는 음악 중심의 콘텐츠 시장을 시작으로 통신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MP3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과감히 음악시장에 진입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www.dal.kr/blog/002304.html)
우선 다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비해 반복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차원적으로 음악을 한번 구입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때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악을 구입하고 플레이하고 정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와 애플의 만남은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반복 노출을 통한 브랜드의 반복적 소비가 이루어집니다.
다음 음악은 일상재의 성격이 강한 만큼 소비자와의 시간,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접촉이 가능해집니다. 끝으로 음악은 선호재로 자신이 좋아하는 감정이 브랜드와 연결이 되면서 애플 브랜드의 호감도 역시 재생산을 거쳐 상승합니다. 앨범 표지, 태그 등의 정리에 집착하는 수많은 아이팟, 아이폰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애플의 에반젤리스트가 되어 갑니다.
구글이 광고주들의 필요를 먹고 성장했다면 애플은 소비자들의 애정을 먹고 성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 시장을 두고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두 기업의 방향은 상이합니다. 이미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애플을 구글이 오픈플랫폼과 유선 인터넷의 검색 지배력과 광고주 pool이라는 무기로 다시 빼앗아 올 수 있을지 흥미진진합니다.
2010년 관련 IT 전망에 모바일 인터넷이 핵심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10년 전부터 모바일에 대한 언급이 빠진 적이 없지만 올해처럼 중심 화두로 다루어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Morgan Stanley는 모바일 전망 보고서에서 5년 내에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자가 데스크탑 PC 이용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했습니다.
2010년 '모바일'은 전망이 아닌 당위적인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었지만 올해 유독 부각되는 것은 해외를 비롯해서 국내 관련 산업의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결국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모바일 인터넷이 성장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텔레콤의 음성 서비스를 통한 매출과 인터넷 포털의 광고 매출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 침체를 떠나 음성 요금 인하 압력, 80% 이상의 국내 인터넷 이용률는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국내 환경이 변화되면서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은 가속도화될 듯 합니다. 정액제가 보편화되고 있고 Wifi가 답재되면서 무선인터넷망 역시 공유화로 전환되는 듯 합니다. 주목할 것은 클라우딩 컴퓨팅의 발전이 모바일 성장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신망의 한계를 벗어나더라도 디바이스의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적은 메모리, 주변기기와의 불편한 연결, 인터페이스 등 많은 부분을 클라우딩 컴퓨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는 이미 무선 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아이폰을 통한 애플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를 통한 구글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IT 전문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3년 내 구글이 애플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누가 이기더라고 해외 시장은 그들의 몫이라는 점입니다. 비록 유선 인터넷 초기 중심은 한국이었지만 모바일 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IT 기술과 서비스는 해외에서 이미 성공한 모델이 수입된다는 점은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 포털업체의 반성으로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도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구글의 인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웹2.0의 산 증인인 구글은 벤쳐 기업의 최고의 수익 모델인 피인수되는 것을 이루어주는 산타클로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구글의 인수는 기술, 특히 광고 플랫폼업체에 집중되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은 9일(현지시각) 모바일 광고 서비스업체인 애드몹(AdMob)을 7억5000만 달러(약 86000억원)에 인수했다고 합니다. 작년 3월 온라인 광고업체이니 더블클릭을 32억달러에 인수한 바가 있습니다. 11월 말 구글은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회사인 테라센트(Teracent)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라센트는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검색광고의 콘텍스트 알고리즘을 디스플레이광고에 적용함으로서 광고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60% 이상의 검색 점유율로 검색광고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구글이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 거대한 투자를 하는 것을 결국 5년, 10년 후의 미래 광고 시장 독점을 위한 포석일 것입니다.
인간이 하루 TV, 인터넷, 라디오 등의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 사이에 어탠션, 결국 시간의 비중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유선 인터넷 이용시간이 증가하면서 TV, 라디오 이용시간이 감소해왔습니다. 뉴미디어의 이용시간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이 미디어의 비중은 광고 매체의 비중과 상관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이 전략은 미디어 이용시간 관점에서 2가지로 파악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현재 미디어 이용 시간 가운데 인터넷 중심의 뉴미디어 이용시간의 확대, 다음 정체되어 있는 절대적 미디어 이용 시간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뉴미디어의 이용시간 증가는 이미 대세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그 증가 속도가 줄었지만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등은 그 증가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결국 광고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 시장이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뉴미디어 광고 중 인터넷 기반의 광고 시장이 확대될 것입니다. 영국의 경우 이미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가 TV 광고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미 구글은 검색광고 시장을 제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은 야후에 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미 검색광고 시장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규모를 앞섰으며 미국 역시 2009년 상반기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 109억 가운데 검색광고가 51억 달러, 디스플레이 광고가 38억 달러, 동영상 광고 시장이 4억7천 700만 달러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입장에서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TV광고가 대부분 브랜딩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향후 TV 광고의 많은 부분을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가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TV광고가 인터넷으로 이전되는 것이 대세라면 디스플레이 광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현재 미디어 이용시간은 집이나 사무실 내 유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결국 절대적 미디어 이용시간 증가를 위해서는 외부활동 시간을 미디어를 이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킬러 디바이스는 핸드폰이며 무선 인터넷은 필수적 요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오픈 소스 OS를 개발하면서 애드몹과 같은 모바일 광고업체를 인수하는 것 역시 새롭게 증가하는 미디어 이용시간에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선물(?)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검색 중심의 테크롤로지 기반 회사였지만 이제는 종합광고 플랫폼 회사로 변화되었습니다. 광고 플랫폼에 대한 그들의 욕망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수많은 회사를 인수하고 내팽게 치기도 했지만 그들은 시행착오는 있을 지라도 방향성을 상실하지 않은 채 무서울 정도로 미래를 정확히 전망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듯 합니다. 어쩌면 그들의 예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간다면 그들의 인위적으로 미래의 방향을 바꿀 수조차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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